권용원 금투협회장 사망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망 이유는?

갑작스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폭언 논란이 불거졌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해요.

6일 서울방배경찰서는 권 회장 변사 사건이 관내에 접수됐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오늘(6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해요. 경찰은 권용원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지요.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 등을 했다며 ‘갑질 논란’이 일며 사퇴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다만 권 회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나아가겠다.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협회장 직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권용원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시는 이번 사태(폭언 논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었죠.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권용원 회장이 사망한 것이 맞고, 사인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운전기사 및 임직원을 상대로 폭언을 했다는 '갑질 논란'에 따라 사퇴 압박을 받았지만 회원사 만류로 직을 이어가기로 했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금투협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