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9살 마을버스 사망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9살 초등생이 마을버스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어제(2일) 저녁 7시 20분쯤 하남시 덕풍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9살 A 군이 마을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할머니와 함께 길을 가던 중에 도로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9살 박 모 군이 마을버스에 치였습니다. 사고 당시 시민들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버스를 들어 올렸지만 병원에 옮겨진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어둑해진 저녁에 할머니, 동생과 함께 근처 목욕탕을 가던 9살 A 군은 도로를 건너다 마을버스에 치였습니다. A 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구급차가 신고 5분 만에 도착했지만 이미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횡단보도에서 불과 1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9살 마을버스 사망 사고 장소는 왕복 2차로,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곳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버스 기사의 속도위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망사고이기 때문에 경찰은 교통사고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버스 기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