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진주 버섯 아파트' 부실 시공 논란
경남 진주 버섯 아파트 곰팡이 부실시공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이름이 버섯 아파트가 아니라 부실 시공으로 아파트에 버섯이 자란다고 해서 진주 버섯 아파트라고 하지요. 부실시공문제는 심심찮게 불거지고 있지만 버섯과 곰팡이 부실시공은 정말 충격적인 부실시공 소식이지요.
경남 진주서 1년도 채 안된 새 아파트에서 곰팡이와 버섯이 자란다는 진주 버섯 아파트 제보가 들어와 불거졌다고 해요. 준공 1년도 안 된 새 아파트에서 욕실 문틀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고 버섯까지 자라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죠.
지난해 말 준공된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욕실 문틀 사이로 손가락 두 마디 크기 버섯이 자랐다고 하습니다. 문틀을 뜯어보니 나무 문틀 곳곳에 곰팡이가 슬었고, 버섯들이 또다시 생겼다고 해요. 경남 진주 버섯 아파트 곰팡이는 입주한 지 불과 두세 달 만에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하지요.
또 다른 집도 욕실 문틀 내부가 곰팡이로 까맣게 뒤덮였습니다. 이렇게 욕실 문틀 하자를 접수한 가구가 이 아파트에서만 82가구나 된다고 해요.
진주 버섯 아파트 해당 문틀은 나무 섬유질을 압착한 MDF와 집성목 소재로 습기에 약합니다고 해요. 욕실에 사용하려면 문틀 모서리를 실리콘 등으로 방수 처리해 주는 게 맞죠. 그러나 건설사 측은 실리콘 작업은 생략해도 되는 시공이라며, 주민들 생활 습관 때문에 욕실 문틀에 물이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해요.
이에 경남 진주 버섯 아파트 곰팡이 문틀의 썩은 부분만 보수하겠다는 게 건설사 입장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에 약한 소재를 욕실에 쓰고 방수 처리를 제대로 안 한 것은 사실인데오 건설사는 주민들 탓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