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발개발 동물 뜻 


괴발개발 동물 뜻

. 0 9,541 2019.08.31 16:00


괴발개발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또한 괴발개발 뜻은 어떻게 될까요?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퀴즈풀이를 하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신당동 편으로 꾸며진 해당 방송에서 퇴근하는 류근오 상주그룹 MCM 전 대표이사에 문제를 출제했습니다.MC들은 류근오 전 대표에 "괴발개발은 이 동물과 개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어지럽게 발자국을 찍어 놓은 모양과 비슷합니다는 데서 유래했다"며 "조선 19대 임금 숙종이 사랑한 동물로 정사를 돌볼 때 늘 곁에 두었다고 알려진 이 동물은 무엇일까"라고 물었습니다.

정답은 '고양이'였습니다. 류근오 전 대표는 정답을 맞춰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지만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괴발개발'은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한습니다. 괴발은 고양이의 발을, 개발은 개의 발을 의미하며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괘발개발 ‘개발새발’과 ‘개발쇠발’, ‘괴발새발’, ‘괴발개발’은  어형이 유사하여 헷갈리습니다. 이 중 표준어는 ‘개발새발’과 ‘괴발개발’ 두 가지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괴발개발’에 쓰인 ‘괴발’과 ‘개발’은 무슨 뜻인가? ‘괴발’의 ‘괴’는 ‘고양이’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아주 이른 시기에는 ‘고양이’라는 단어 대신 ‘고이’나 ‘괴’라는 단어가 쓰였습니다. ‘고양이’는 ‘괴’에 접미사 ‘-앙이’가 결합된 어형으로 17세기 이후의 문헌에나 나타납니다.


 


‘고양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게 되면서 ‘괴’라는 단어는 그 세력이 약화되어 지금은 ‘개소리괴소리’의 ‘괴소리’나 ‘괴발디딤(고양이가 발을 디디듯이 소리 나지 않게 가만히 조심스럽게 발을 디디는 짓)’의 ‘괴발’에서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개는 진 데 마른 데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 마구 쏘다니는 동물입니다. 신발을 신은 것도 아니니 발에는 언제나 흙이나 오물이 묻어 있습니다. 



발자국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양이 마치 종이 위에 아무렇게나 쓰여진 글씨의 모양과 같아서 ‘괴발개발’에 ‘글씨를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써놓은 모양’이라는 의미가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담벼락에는 괴발개발 아무렇게나 낙서가 되어 있었다”라는 표현에서 ‘괴발개발’의 의미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괴발개발 동물

#고양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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