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업급여 인상 772만→898만 원

올 하반기부터 실업급여 오른다…1인당 772만→898만 원

15일 하반기 실업급여 인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772만 원에서 898만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실업급여 지급 기간과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고용보험법 등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입니다. 199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 이후 실업급여 지급 기준을 높인 것은 처음이라고 해요.

고용노동부는 오늘(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30∼60일 늘리고 지급 수준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하는 방안의 올해 하반기 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안이 시행되면 1인당 평균 156일 동안 898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현재 실업급여의 1인당 평균 지급 기간은 127일이고 지급액은 772만원인데 그렇게 되면 지급액이 16.3% 증가하는 셈이되는 것이죠. 노동부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지요.

또힌 실업급여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 빈곤층의 고용안전망 역할을 할 ‘한국형 실업부조’ 계획도 보고했는데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구직자와 중위소득 120% 이하 취업 취약 청년 중 지원 필요성이 큰 대상에 대해 단계적으로 연 50만명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형 실업부조

#1인당 772만→898만 원

#하반기 실업급여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