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발언논란 


아베 발언논란

. 0 7,727 2019.03.06 22:34


지난 28일 불거진 아베 발언논란이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해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대 의혹으로 떠오른 ‘노동통계 부정 사건’을 추궁하는 의원에게 “내가 국가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내가 국가다라고 하는 아베 발언에 대해 “짐이 곧 국가다”라고 말했던 프랑스 루이 14세를 언급하며 “아베는 21세기의 루이 14세”라고 비웃고 있다고 해요.

일본 온라인 매체 리테라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노동통계 부정 사건’ 관련 현안 질의에 응했습니다. 이날 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나카스마 아키라 의원이 “통계 문제를 가볍게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문제를 다루기에 따라 국가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해요. 





그러자 아베 총리는 “국가 위기 여부를 물었는데, 내가 국가다”고 답했고 장내가 술렁였다고 합니다. 이는 ‘내가 위기가 아닌데 무슨 국가 위기란 소리냐’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해요.

노동통계 부정은 2004년부터 일본 정부가 대기업 근로자 임금을 축소해 임금상승률을 잘못 계산했으며 이에 따라 고용보험금 등이 적게 지급된 통계 조작 스캔들입니다. 아베 내각 신뢰도에 금이 갔지만 고위직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집권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4연임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해요. 



이같은 발언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아베 총리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 SNS엔 “법치국가라는 사실을 완전히 무시하고 법 위에서 말하고 있다”, “아베가 총리인 것이 국가의 위기다”, “이런 위험한 생각으로 국가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걱정된다”, “아베는 21세기의 루이 14세인가”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지요. 


#아베는 21세기의 루이 14세

#아베 발언논란

#내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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