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규모 2.2 지진!

포항 앞바다 규모 2.2 지진!

9일 오후 포항 앞바다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포항시 인근 해역에서 2.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일부 놀라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4㎞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앞바다 규모 2.2 지진 진앙은 북위 35.86도, 동경 129.69도였다. 이번 지진은 땅이나 건물이 약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앞서 지난 11월 22일 오후 6시3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3㎞ 해역에서도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포항 앞바다 규모 2.2 지진의 깊이는 19㎞로 추정되었으며 규모가 크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와 포항시에도 지진과 관련한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지진과는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서도 포항 앞바다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9월 17일 오전 10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동해안 인근에서는 지난 9월 14일 문경 북동쪽 규모 2.2 지진, 9월 15일 울진 동쪽 해역 규모 2.4 지진, 9월 17일 규모 2.4 지진과 11월 22일 포항 앞바다 규모 2.2 지진에 이어 이번 지진까지 여섯 차례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85차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