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전매로 번 돈 3배 벌금 


불법전매로 번 돈 3배 벌금

. 0 8,391 2018.12.17 12:59


불법전매로 번 돈 3배 벌금


내년 3월부터 분양권 불법전매 등을 합니다 적발되면 번돈의 3배까지 벌금을 물릴 예정입니다. 또 공동주택의 부실 설계·시공으로 입주자에 피해를 준 건설사에 대한 벌칙도 강화됩니다. 



현재 주택 불법전매 등에 대한 벌금의 상한은 3천만원에 불과한데요. 불법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득에 비해 벌칙금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어서 처벌 실효성이 부족합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조정식·심재권 의원이 각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 개정안에는 불법전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한 작년 8·2 부동산 대책과 부영의 화성 동탄2신도시 부실시공을 계기로 제시된 부실시공 근절 대책의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우선 불법전매나 청약통장 불법거래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된 경우 그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이익의 3배까지 벌금을 물릴 수 있게 됐습니다. 불법전매를 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분양권 불법전매를 알선한 브로커도 강화된 벌금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입주자나 시행사 등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부실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습니다. 고의로 부실 설계나 시공을 한 경우 벌칙이 기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집니다.



과실로 부실 설계나 시공을 했다면 처벌 조항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됩니다. 이 조항으로 부실 설계와 시공에 따른 입주자 등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의 책임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정된 주택법은 공포 후 3개월 이후 시행되기 때문에 내년 3월부터 분양시장 등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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