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변기 커버 위에 절대 '휴지' 깔고 앉으면 안되는 이유 


공중화장실 변기 커버 위에 절대 '휴지' 깔고 앉으면 안되는 이유

0 9,549 2016.10.22 15:53


공중화장실 변기 커버 위에 절대 '휴지' 깔고 앉으면 안되는 이유 

위생을 고려해 공중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깔고 앉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런 행동이 오히려 비위생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습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변기에 휴지를 깔고 앉는 것이 오히려 박테리아 감염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화장실 내에는 대장균이나 연쇄상구균 등 수많은 세균들이 증식하는데 세균 감염이 변기 시트 접촉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방 의학 분야 교수 윌리엄 셰퍼(William Schaffer)는 "화장실 변기 시트는 박테리아 전염을 방지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의 사용으로 변기 시트가 오염될 수 있지만 화장실 변기가 세균 전이에 결정적 이유는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미생물학자 찰스 게르바 박사가 2001년 내놓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변기 시트에서는 책상·전화 수화기·정수기·엘리베이터 버튼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변기보다 깨끗합니다고 여기는 곳보다 훨씬 더 적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변기 시트가 세균이 흡수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인데다, 세균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굴곡 없이 매끄러운 모양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이 많은 곳은 어디였을까요?

윌리엄 교수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이 제일 많이 있는 곳은 오히려 화장실 휴지라고 하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만지는 화장실 휴지가 세균 번식에 가장 취약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공중화장실 내에 비치된 휴지는 사람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때마다 사람들의 손에 묻은 세균과 물을 내릴 때 변기에서 공기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세균에 노출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휴지는 거칠고 흡수력이 좋은 특성 때문에 변기보다 세균이 쉽게 달라붙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해서 "변기 커버에 화장지를 올려놓고 않는 것이 오히려 세균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화장실 내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싶다면 위생 화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외국사례이기 때문에 환경이 다를수도 있지만 참고해 볼만한 사항인 것 같지요. 세균과 박테리아를 피하기 위해 할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 철저히 손을 씻는 것이겠죠. 또한 참고로 손을 깨끗히 씻었다면 화장실을 나갈 때 문이나 손잡이는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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