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 ‘뉴스데스크’는 5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는 심모씨(48·여)의 이야기를 단독 보도했는데요. 5년 전만 해도 심씨는 예쁜 딸을 둔 건강한 가정주부였지만 악몽은 심씨가 집 근처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해요.
해당 의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심씨에게 투여한 베카론을 일반적인 근이완제로 알았다며 실수로 나간 처방이라고 해명했다고 해요. 이 의사는 2년 전 해당 병원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죠. 더 황당한 것은 병원 측의 실수로 위내시경 식물인간 상태로 평범하던 심씨의 인생이 망가졌지만 보건당국이 이 병원을 우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선정한 일도 있었죠.
의료사고 발생 시 보건당국에 보고하는 법안이 시행됐으나 2년 전 시행된 법이라 위내시경 식물인간 사고처럼 이전 사고에는 적용되지 않아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