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불볕더위 폭염대응 대책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불볕더위 폭염대응 대책은?

주말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여름도 시작이 안되었는데 이른 폭염주의보로 인해 폭염대응 대책이 추진됩니다.

국민안전처는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한 폭염주의보를 발령함과 동시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대응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는데요.

작년보다 빠른 5월 20일부터 폭염대응 대책 체제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군 등 5개 시·군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대응을 위해 이날 국민안전처는 관계부처와 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대응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에어컨이 구비된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41,569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일부 쉼터는 탄력적으로 야간이나 주말·휴일에도 개방하도록 하였고, 또한 안전디딤돌(앱)을 통해 현재 위치와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더위 쉼터 냉방비 예산부족시 시·도별 재난구호기금을 활용하여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초·중·고교에서의 폭염대응 대책으로는 등·하교시간 조정, 단축수업, 휴업, 실외·야외 활동 자제, 실내온도 적정 유지 및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파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고속철도 등 열차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취약구간에 감시원을 배치하고 온도검지 장치 설치 및 기온 상승에 따른 선로 변형에 대비하여 물을 뿌리거나 감속운행하고, 농작물과 가축사양 관리·지도를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폭염 환자 응급구급을 위해 전국 541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119 폭염 구급차량 1,317대(8,442명 구급대원)에 생리식염수, 얼음팩·얼음조끼 등 응급 구급장비를 탑재하여 상시 출동 대기하도록 하였습니다.

국민안전처는 관계부처·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폭염대응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언론·방송, 재난문자방송, 휴대전화문자서비스(CBS), 안전디딤돌(앱),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하였는데요.

아울러 주말 불볕더위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 낮에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