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토포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지진 당시 월드뷰 인공위성이 팔루 지역 상공에서 0.5m 픽셀 해상도로 찍은 인니 지진 액상화 즉 지반 액상화(Liquefaction, 液狀化)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도 당시 팔루 인근 마을에서 1천700채의 가옥이 토양액상화로 인해 휩쓸려 들어갔다며 "페토보 구에서도 엄청난 양의 진흙이 빨아들이듯 집 구조물들을 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1천64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실종자 수도 1천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