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목사 성추행

피해 신도는 수사 기관에서 "박 씨가 '이야기를 하자'고 접근해 모텔로 데려간 뒤 속옷 차림으로 안마를 강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이 담긴 녹취 파일에는 박 씨가 이를 '영적인 사랑'으로 포장한 정황도 담겨 있었다. 

한편, 박 씨 측은 수사기관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며 신도 A씨 측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박 씨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